반응형

영화 콜 리뷰

반응형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한 배우가 영화를 잡아먹고 그 장악력이 인상깊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특히 스릴러 영화는 그 장악력이 돋보이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봤던 영화에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그랬고, 샤이닝의 잭 니콜슨, 양들의 침묵의 앤서니 홉킨스도 생각이 나네요.

 

물론 콜이 앞서 말한 영화들에 견줄만하단 이야기는 못하겠습니다.

콜은 영화만 놓고보면 아쉬운게 많은 영화입니다.

시간 전환의 인과가 장면별로 매끄럽지 않은 장면도 있고,

비주얼적인 연출도 조금 아쉬운 장면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이 영화는 상당한 인상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 인상은 대부분 배우의 연기와 그 연기를 비추는 연출에 기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장르적인 즐거움까지도요.

 

결과만 놓고보면 영화에서 보이는 많은 단점들은

배우의 연기가 보여주는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회피였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어요.

박신혜님과 전종서님은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종서님 덕분에 캐릭터가 훨씬 입체적으로 보였습니다.

얼핏 단순한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될 수 있는 캐릭터였어요.

하지만 섬세하게 연기를 펼쳐준 덕분에

순진한 모습, 폭력적인 모습, 피해자면서 가해자인 모습 모두를 표현했어요.

정말 멋진 캐릭터가 전종서님 덕분에 완성된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