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What the Golf 살까말까 리뷰 - 추천드려요 (4점/5점)

What the Golf?, Triband, 닌텐도 스위치, 2020

클리어 타임 : 6시간 54분(97%), (보스까지만 달린다면 약 2시간 예상)

 

 

개요

What The Golf

제목은 What the Golf 지만 골프 게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게임 중후반에 넘어가면 골프랑 전혀 관계없는 스테이지도 있어요.

 

공이 있고, 홀컵이 있습니다. 홀컵에 공을 넣으면 되는 게임이에요.

 

스테이지마다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클리어하면 됩니다.

목표는 단순합니다. 각 스테이지의 오브젝트를 조작해 홀컵에 도착하면 돼요.

나중엔 쳐야하는 게 골프 공이 아닐 때도 있고,

스윙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정신 나간 메타포, 조작, 그리고 다양한 게임들의 오마쥬가 섞여있습니다.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데 짧으면 단 몇초, 길어봐야 1분 내에 끝이납니다.

간만에 무척 즐거운 스낵 퍼즐이었습니다.

 

단점이 없진 않습니다.

버그가 조금 자주 나와요.

그리고 몇몇 스테이지에선 조작감이 크게 떨어집니다.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지만, 김 빠지게 하는 밸런스 미숙도 있습니다.

특히 컨트롤 문제가 있는 스테이지는 짧은 스테이지 플레이 타임과 겹쳐 상당히 열받는 경우가 있었고,

밸런스 조작이 있는 스테이지는 결국 클리어하지 못한 채로 넘어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장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스위치에서 잠깐씩 즐길만한 스낵 게임을 찾고 계시다면, 이만한 게임이 없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장점

+ 유쾌하고 재치있는 디자인

+ 짧지만 도전적인 스테이지 구성

+ 진동 피드백

 

단점

- 버그

- 몇몇 스테이지에 한해 크게 떨어지는 조작감

- 몇몇 스테이지에 한해 크게 문제있는 밸런스

 

 

소개 및 장점

 

메인만 쭈욱 따라가면 두 시간 안에 보스를 클리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모든 퍼즐을 풀려면 약 7시간 남짓 걸립니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모든 스테이지들이 정말 다양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까진 색다른 골프 게임이란 느낌이 있지만...

 

골프공을 홀컵에 넣는 기본적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다 골프를 치는 사람이 날아가기도 합니다.

의자, 자동차, 축구공 등 다양한 오브젝트가 홀컵에 들어가는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바다, 우주, 서부극 같은 많은 배경이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플래피버드, 마리오, 귀혼, 포탈, 슈퍼핫, 기타 히어로, 동키콩, 메탈기어 솔리드

심지어 항아리 게임까지 오마쥬된 스테이지가 나옵니다.

 

다양한 퍼즐, 다양한 오마쥬.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재치가 넘칩니다.

 

특히 슈퍼핫과의 조합은 정말 재밌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자들의 재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스테이지의 플레이 시간이 무척 짧습니다.

그래서 실패하더라도 빨리빨리 재도전할 수 있어요.

시간과 집중력을 쉽게 쏟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이야기하고 싶은 장점은 진동입니다.

진동에서 공이 튀기는 소리가 나는 느낌이에요.

스틱을 잡아 당기거나, 스크린을 드래그해서 방향과 힘을 결정하는 단순한 조작밖에 없지만,

진동 피드백이 조작하는 재미를 크게 살려줍니다.

 

 

마치며

아이폰에서 앵그리버드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저 새를 잡아당기는 조작밖에 없었지만,

목표와 날아가는 새들, 스테이지 디자인을 엄청 잘했던 대단한 게임이었죠.

 

그 때 했던 감탄을 다시 했어요.

조작은 쉽지만,

다양한 스테이지 구성과 익숙한 것들을 무척 낯설게 함으로써 신선한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이게 무슨 게임인지 기억하기 어려워집니다. ㅎㅎ.

 

이런 스낵류의 퍼즐 게임이 취향에 맞지 않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게임을 좋아하고 찾고 계셨다면 정말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싸니 정말 쉽게 추천드릴 수 있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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