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오픈케이스 - 스틸 케이스

블로그에 오픈 케이스를 올리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하지만 제 맘에 쏙 드는 걸 구하면 자랑하고 싶어지네요.

 

북미 버전에는 유럽 한정판에 있었던 게임보이 스틸케이스를 끼워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트북을 포기하고 스틸 케이스 버전으로 구매했어요.

덕분에 게임의 표지는 영어로.

한국어 폰트도 참 예쁘던데, 이건 아쉬워요.

다행히 게임은 한국어로 잘 나옵니다.

 

스틸케이스의 크기는 게임 케이스 크기와 동일합니다.

그 덕분에 비율도 가로로 조금 넙대대한 느낌이 나요.

하지만 뭐, 옛날 기억이 물씬 난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게임 액정엔 1993년 젤다 꿈꾸는 섬의 타이틀이 표시되어 있어요.

깜짝 놀란 점은 버튼의 질감인데요.

당연히 눌러지는 버튼은 아니지만, 음각/양각을 잘 살려서 진짜 버튼이 있는 느낌은 잘 살려주었어요.

스피커 부분도 안쪽으로 살짝 눌러서 옛날 느낌을 물씬 내어줍니다.

 

케이스 뒷편엔 게임팩이 꽂혀 있는 모습입니다. 

저렇게 팩이 깊이 들어갔었던가요? 기억엔 꽂으면 딱 끝에 맞물렸던 거 같은데.

배터리 케이스 표시, 나사 구멍 표시의 섬세함이 또 보는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오픈 케이스로 블로그를 쓸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쓰면서 너무 웃기네요.

그리고 블로그든 유튜브든 사진을 예쁘게 찍으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구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즐겁게 젤다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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