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살까말까 리뷰 - 추천드려요(★★★★☆)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GREZZO 개발, 2019

클리어타임 : 15시간, 난이도 따로 없음

 

 

야생의 숨결을 즐기던 때를 잊을 수가 없네요.

인생 게임으로 한 방에 올라갔죠.

그 이후로 젤다는 뭐든 나오면 꼭 한 번 하겠다고 생각한 시리즈가 되었어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클래식을 즐겨본 적이 없어서 더 기대했죠.

 

다행히 이번 작품도 무척 즐겁게 했어요.

궁금한 점은 세가지로 간추려보았습니다.

하나.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나

둘. 어떤 게 그렇게 좋았나

셋. 별로였던 점은 없었나

 

별 3개와 4개 사이에서 고민을 좀 많이 하게 됐어요.

그래도 제 취향에는 꼭 맞아서, 별 4개를 남겨봅니다.

자세한 장단점은 아래를 더 읽어주세요!

 

 

하나.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나

3DS의 젤다를 해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 때의 작품들과 궤를 같이 합니다.

액션 어드벤처의 틀에 퍼즐을 강하게 끼워넣은 작품입니다.

 

던전을 탐험하고, 퍼즐을 풀어서 다음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는 과정을 반복!

 

상향식으로 진행해요.

퍼즐을 풀어 아이템을 먹고,

그 아이템으로 다음 퍼즐을 풀어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퍼즐의 끝엔 보스가 있지요.

보스와의 전투는 제법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이 있습니다.

3D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냈어요.

 

보스와의 전투는 액션의 손맛과 퍼즐을 절묘하게 잘 엮어냈습니다.

 

길을 헤메고 적응이 안되는 퍼즐이 있어서 15시간 남짓 걸렸어요.

만약 공략을 아시거나 게임 센스가 좋으시다면 3시간은 더 줄이실 수 있을거예요.

 

 

둘. 어떤 게 그렇게 좋았나.

미니어쳐 느낌 가득한 아트는 게임의 최대 강점!

이 작품에선 뭐라해도 아트가 정말 좋았습니다.

미니어쳐 느낌 가득한 귀여운 디자인이 무척 좋았어요.

디자인과 배경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끔 평면으로 나오는 시점의 전환도 좋았어요.

새로운 필드, 새로운 건물에 들어가보고 싶은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합니다.

 

가끔 사이드뷰로 전환되는 시점은 새로운 느낌을 전해줍니다.

 

곁들어지는 음악도 좋아요.

중간에 나오는 개복치 맘보는 게임을 하는 내내 흥얼 거리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피치, 멍멍이, 굼바, 요시까지 마리오에서 보던 친구들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었습니다.

 

별로였던 점은?

저는 프레임에 크게 민감하게 구는 편은 아닙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중간에 프레임이 크게 요동치는 구간이 있어요.

게임을 못하겠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분명히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는 됩니다.

 

게임 중반 구간의 퍼즐은 공략을 찾아보고 싶게 할 정도로 어려운 구간이 있었어요.

 

간혹 정신나간 난이도의 퍼즐도 있어요.

차분히 하면 되긴합니다.

하지만 약올리는 것 같이 조금 어려운 난이도의 퍼즐이 있어요.

이 부분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게임에 흥미를 잃기 좋은 지점에 갑자기 난이도가 뛰는 구간이 있었어요.

 

 

마치며

아기자기한 퍼즐 게임을 찾고 있다면 정말 추천합니다.

간혹 손맛 좋은 액션 구간은 덤이구요.

거꾸로 퍼즐이 메인이기 때문에,

야생의 숨결을 기대하셨거나, 액션 어드벤처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스틸 케이스를 구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번은 참 정이가는 작품이 되었네요.

 

하실 게임이 없으시면 고민 말고 젤다를 해보세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짧게, 재밌게 즐길 게임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릴게요!

 

 

주렁주렁굴비

제가 참 자랑같은 거 할 줄 모르는데, 예쁜 스틸 케이스는 한 번 보고 가세요!

https://gomdolkim.tistory.com/196

스위치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오픈케이스 - 스틸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