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2019년 5월 19일
- 나의 이야기/일기
- 2019. 5. 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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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땡이가 울기 시작했다.
원래는 잘 우는 법이 없던 녀석이었다.
우는 이유도 간단하다.
그 자리에 앉아서 자기를 쓰다듬으라는 소리이다.
"땡아, 여기로 와" 하면서 불러도 절대 오지 않는다.
땡이가 있는 곳으로 직접 가야만한다.
그냥 쓰다듬는 것도 안된다.
쓰다듬으면서 꼭 눈을 마주쳐야 한다.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보면서 쓰다듬으면 꼭 한 번 더 운다.
쓰다듬고 있어도 자기한테 집중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귀신같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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