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자 이야기] 저는 게임기획자였습니다.

사진 : Caspar Camile Rubin on Unsplash



저는 게임 기획으로 한 6년 조금 넘게 벌어 먹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앞으로의 글은 제가 게임 기획자로 일했던 지난 날들을 정리하려 합니다.

일했던 동안도 높은 직급은 아니었고, 지금은 아예 업종을 바꾸었어요.

그래서 좋은 게임 기획자는 어떻게 일해야하고 어떤 걸 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하진 못할 거 같아요.

그저 어떤 일을 했었고, 어떻게 일을 했었는지, 그리고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만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미 오랫동안 이 업을 하고 계신 선배들께서 읽으실까봐 무척 부끄럽기도 하네요.

기획자가 궁금하거나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문장 하나가 있기를, 저렇게 일을 하면 안되겠다는 반면교사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하나하나씩 정리해보려 합니다.


아래의 목차대로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따라가보려 합니다.

혹시 글을 쓰는 도중에도 분량 조절에 실패하거나, 내용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면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1장 - 스타트업 시절

  - 스타트업엔 어떻게 들어갔나요.

  - 회사 들어가기전에 할 수 있었던 일들, 들어가서 한 일들

  - 본격적으로 게임을 만들며

  - 회사가 망했습니다...


2장 - 메이저 스튜디오 시절

  - 메이저 스튜디오로 넘어와서 하는 일들

  - 기획서를 쓸 시간이 없다

  - 기획자의 역할도 개발 단계에 따라 바뀐다

  - 런칭이 계속 밀린다

  - 런칭 후에 달라지는 것들



글을 쓰면서 저의 기억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쓴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도 추억으로 정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하나씩 남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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