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피트 어드벤처 VS 피트니스 복싱! 다른 점 비교.

링 피트 어드벤처,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2019

 

링 피트 어드벤처를 플레이하는 방법은 직접 보는 게 좋습니다.

닌텐도 공식채널의 CF를 한 번 봐주세요

https://youtu.be/FOFYq0nN3X8

 

오늘 이 글에선 링 피트 어드벤처(이하 링 피트)와 피트니스 복싱의 다른 점을 비교하려합니다.

 

  링 피트 어드벤처 피트니스 복싱 참고
가격 84,800원 (콘트롤러 포함) 54,800원  
플레이 감각 운동으로 하는 RPG 게임 운동 보조 소프트웨어  
메인 운동 방식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운동 강도 운동을 할 때 너무 힘들다 운동을 하고 난 후 너무 힘들다 두 게임 모두 운동강도 선택 가능
다운로드 버전 지원 현재 없음(국내 스토어 내) 지원  
한국어화 한국어 더빙 + 자막 자막  

 

중요 요소 1. 가장 크게 다른 점

링 피트는 근력 운동을 기반으로, 피트니스 복싱은 유산소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점이 가장 다릅니다.

링 피트는  콘트롤러를 사용하고, 피트니스 복싱은 맨손으로 운동한다는 것도 다르네요.

그래서 링 피트는 게임을 할 때 너무 힘듭니다.

복근 운동이나 스쿼트를 진행하다보면 별이 보일 때가 있어요.

피트니스 복싱은 운동을 다 마친 후 다음 날 별이 보였습니다.

팔 다리 허리까지 안아픈 곳이 없었죠.

두 게임 모두 운동 강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물렁 살인 제겐 높은 강도에선 운동량이 모두 살인적이었어요.

 

 

그러니 게임의 선택은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지, 근력 운동이 필요한지를 놓고 결정하면 됩니다.

혹은 층간 소음이 민감하시다면 사일런트 모드를 지원하는 링 피트를 추천합니다.

제자리 걷기/뛰기가 아니라 무릎을 살짝 굽혔다 폄으로써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 요소 2. 플레이 감각

게임 초반 보스전입니다. 한국어 더빙이 운동하는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플레이 감각이 두 게임이 상당히 다릅니다.

피트니스 복싱은 운동을 도와주는 보조 소프트웨어의 느낌입니다.

노래를 틀어주고,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운동 성과를 분석해주지요.

 

 

피트니스 복싱보다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더 많이 납니다.

 

링 피트 어드벤처는 운동으로 RPG를 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보상이 기분 좋고, 클리어할 때 취하는 빅토리 포즈가 성취감을 높여줍니다.

이는 다음 번에도 게임을 하고 싶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운동을 꾸준하게 함에 있어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피트니스 복싱보단 링 피트 어드벤처가 조금 더 잘 만들어졌습니다.

 

밸런스도 진짜 잘 잡았어요.

공격력과 상대 체력, 나의 체력의 밸런스가 절묘합니다.

덕분에 게임에 훨씬 집중할 수 있어요. 운동도 운동이지만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상당합니다.

닌텐도는 밸런스를 어떻게 잡는지 진짜 궁금하고 배우고 싶네요.

 

또 크게 다른 점은 피트니스 복싱은 호흡이 무척 빠르기 때문에, 인식이나 판정이 흐트러질 때가 있습니다.

링 피트는 운동 횟수를 체크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피트니스 복싱 보단 정확하고 여유롭게 판정이 일어납니다.

이런 점이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중요 요소 3. 다이어트 효과

최근에 한 운동 결과 스크린샷이 없어서 처음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피트니스 복싱은 2개월 정도 꾸준히 했었습니다. 한 번 놓으니까 다시 못하게 되긴 했지만요.

링 피트 어드벤처는 아직 1주일을 꼭 채웠기 때문에 비교가 조금 힘들긴 합니다.

그러니 '카더라' 수준으로만 이해해주세요.

다만 식단이나 생활 패턴은 크게 변화가 없고, 체중은 매일 같은 시간에 재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복싱은 체중이 빠졌습니다. 1주일에 1kg 정도씩? 그리고 한 2kg가 빠지곤 체중 변화가 없었어요.

링 피트는 아직 체중 변화가 없어요.

지금 1주일에 한 0.5kg 정도가 늘긴 했는데, 이건 오차범위 안인것 같습니다.

조금 더 오래해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마치며

어떤 걸 더 추천할지를 선택하라면 링 피트를 선택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게 가장 큽니다.

두 번째는 조이콘이 가지고 있는 센서로 얻는 신기함입니다.

가속도, 자이로로 몸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게임이 진행되는 것도 신기하지만,

IR 센서로 심박수를 재는 것도 정말 신기합니다.

미밴드가 재어주는 심박수와 얼추 비슷하기도 하니, 나름 정확하게 재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링 피트가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같은 값이라면 조금 더 신기한 게 좋잖아요.

 

심박수를 측정하고 현재의 운동강도를 알려줍니다. 신기한 것 이상의 효과는 없어요.

 

하지만 둘 다 운동은 확실하게 시켜주고 좋은 보조 소프트인 건 맞기 때문에,

결국엔 유산소를 할지 근력 운동을 할지가 가장 큰 선택이겠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운동하시길 바랄게요.

 

두 달 정도 플레이한 후에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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