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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해리 포터 불의 잔 일러스트 판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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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불의 잔 일러스트 판이 도착했습니다.

한 해에 한 권씩 나올거라더니 결국에 불의 잔은 2년이 걸리네요.

올해 초에 예약 주문을 걸어두었는데 도착했습니다.

해리포터에서 제일 좋아했던 시리즈가 불의 잔인데 무척 기대했었습니다.

 

이번 불의 잔에서도 멋진 일러스트가 꽉꽉 차 있습니다.

 

헝가리안 혼테일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양면 가득 채운 시나리오가 압권입니다. 그러고보니 표지부터 힘이 팍 들어갔네요.

혼테일 아래에 황금 알도 섬세하게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 다음 장면이 해리가 파이어볼트를 타고 불을 피하는 장면이에요. 

일러스트가 책의 내용과 긴장감을 잘 살려줍니다.

 

Jim Kay 일러스트는 채색 뿐만 아니라 흑백에서도 엄청 개성이 넘쳐요.

그리고 일러스트에 맞추어 책 편집도 참 잘해주어서,

그림 그리는 맛이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보면 볼 수록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같은 책이지만 해리포터 일러스트판은 출판사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Bloomsbury, 하나는 Arthur A. Levine Books 입니다.

전 Bloomsbury로 사다가 3권을 Arthur로 사버렸어요.

결국엔 저렇게 차이가 조금 납니다. 

일러스트 판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소장용으로 사고 있기 때문에 한 권이 저렇게 엇나간게 너무 눈물이 납니다.

심지어 Bloomsbury 보다 Arthur 쪽 표지가 더 제 취향이에요.

이제와서 돌아갈 수도 없고.

혹시 이 글을 보고 구매를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출판사를 확인하시고 통일하시길 바랄게요.

 

다음 권은 드디어 불사조 기사단이겠네요.

이번 텀을 생각하면 또 2년을 기다려야할 것 같지만, 즐겁게 기다려봅니다.

다음엔 꼭 잊지 말고 bloomsbury로 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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