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일 - 가르쳐주지 않아도 배우는 것들
- 나의 이야기/일기
- 2021. 12. 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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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할 줄 아는 게 점점 늘어나.
꼭 가르쳐주지 않아도
엄마아빠가 하는 걸 보고 알거나,
그게 무슨 말인줄 아는 것 같아.
그래서 요즘은
네가 어디까지 알고,
뭘할 줄 아는지 확인하는 게
엄마아빠의 즐거움이야.
티비보자는 말,
어디숨었지~ 까꿍~
방문을 열고,
서랍을 열어 간식을 꺼내고.
빨리 컸으면 좋겠다가도,
지금 모습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가도,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야.
우리 아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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