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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28

[게임 기획자 이야기] 하나. 들어간 스타트업 게임회사는 어땠었나요 대학교 때 무척 친하게 지낸 형의 제안으로 스타트업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형과 형의 동료들이 회사를 차려놓은 상태였고, 첫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어요. 아직 첫 게임 출시가 많이 남은 상태에서 입사했고, 덕분에 창립멤버의 명단 제일 끄트머리엔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2012년이었습니다. 저의 대학 전공이 게임회사에 들어갈 전공은 아니에요. 그래서 원래는 대기업에 취업을 하려 했구요. 한창 대기업 입사시험과 인적성시험을 보고 있었고 몇 군데에는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한 번 만들어보고도 싶었고,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게임 제작의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아직 어리기도 했으니까 대기업 입사는 또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건방진 생각도 하고 있었죠. 그래.. 2019. 3. 11.
[게임 기획자 이야기] 저는 게임기획자였습니다. 사진 : Caspar Camile Rubin on Unsplash 저는 게임 기획으로 한 6년 조금 넘게 벌어 먹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앞으로의 글은 제가 게임 기획자로 일했던 지난 날들을 정리하려 합니다.일했던 동안도 높은 직급은 아니었고, 지금은 아예 업종을 바꾸었어요.그래서 좋은 게임 기획자는 어떻게 일해야하고 어떤 걸 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하진 못할 거 같아요.그저 어떤 일을 했었고, 어떻게 일을 했었는지, 그리고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만을 정리해보려 합니다.이미 오랫동안 이 업을 하고 계신 선배들께서 읽으실까봐 무척 부끄럽기도 하네요.기획자가 궁금하거나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문장 하나가 있기를, 저렇게 일을 하면 안되겠다는 반면교사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하나하나.. 201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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