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으로 드래곤볼 보기 : 104화~108화

104화 아크마이트 광선

바바의 4번째 선수는 악마 아크마입니다.

격투 실력은 오공의 한참 밑이지만, 위험한 필살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바로 아크마이트 광선입니다.

마음 속의 나쁜 마음을 크게 만들어 폭발시키는 광선입니다.

모두가 위험하다고 외치지만 오공에겐 소용없었어요.

순수하게 싸움만 생각하는 덕분일까요...

아크마이트 광선까지 실패로 돌아가고,

아크마는 오공의 진심 킥에 떨어져 나가버립니다.

 

 

105화 다섯 번째 사나이

바바의 다섯 번째 선수는 정체 불명의 가면 사나이입니다.

하지만 느낌이 달라요. 상당히 온화한 분위기가 있죠.

만화 안에서도 묘사가 나옵니다.

오공도 좋은 냄새를 느끼고, 무천 도사도 낯익어합니다.

승리 조건도 바꿔요. 원래의 승리 조건은 죽거나 항복이었는데, 그냥 항복만으로 바뀝니다.

온화한 분위기만큼 실력도 엄청나요.

잠깐 주고 받는 공방에서도 높은 수준을 볼 수 있어요.

 

이번 화는 좀 좋은 컷이 많아서, 어떤 컷을 잡을지 고민 많이 했어요.

이동하면서 캐릭터 전원이 나오는 장면이나,

오공, 크리링, 우파의 귀여운 뒷모습 장면도 있었죠.

전투 모드로 넘어가 1:1 배치가 된 장면들도 멋있는 장면이 꽤 많았구요.

하지만 이 장면으로 잡은 건 이전 전투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잘 드러나서입니다.

이전 장면들은 뭔가 막싸움의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 장면은 무투대회의 느낌, 혹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련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어요.

 

 

106화 강적끼리의 대결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는 중에,

정체불명의 선수는 에네르기파를 사용합니다.

덕분에 무천도사는 이 선수의 정체를 확신하게 되구요.

 

오공은 상대의 에네르기파를 빠르게 피하고,

자신의 에네르기파로 우위를 점합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에네르기파는 정말 필살기라는 느낌이 있었네요.

정성들여 잡혀있는 한 컷들이 참 멋있고 흥분됩니다.

이 화도 어떤 컷을 잡을까 고민했어요.

에네르기파가 발사되는 장면들도 참 멋있었거든요.

하지만 역시 에네르기파를 시작하는 장면이 제일 좋아서, 

이 컷을 잡아보았습니다.

어릴 적엔 저 손동작, 왜 그렇게도 많이 따라했는지.

 

 

 

107화 오공의 꼬리

에네르기파로 우위를 점하지만 방심한 오공.

상대 선수는 오공의 꼬리를 덥썩 잡아버립니다.

꼬리가 약점인 오공은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꼬리를 잡힌 채로 땅에 열심히 내동댕이 쳐집니다.

파라후가 아주 잠깐 나와 오공의 약점을 파악하는 장면이 나와요.

하지만 엑스트라의 느낌을 물씬 내며 금방 컷 아웃합니다.

 

 

108화 손오반

꼬리를 잡고 얼마나 열심히 내동댕이를 쳤는지,

오공의 꼬리가 빠져버립니다.

위 컷에서 보시면 오공의 꼬리가 없고,

꼬리 자국만 남아있는 게 보여요.

오공의 꼬리가 빠져버리자, 상대 선수는 항복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가면을 벗어요.

 

정체를 알고보니 오공의 할아버지, 손오반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죽었지만 바바의 힘으로 하루동안 이승으로 내려왔던 거였어요.

결투가 끝나고 오공과 재회하는 모습은 조금 감동적이었습니다.

드래곤볼과 오공의 모험 이야기도 듣고,

모두와 인사를 나눈 후 다시 저승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섯번째 선수까지 모두 이긴 오공은

마지막 드래곤볼이 있는 위치를 바바에게 듣습니다.

 

 

이미지의 모든 저작권은 서울문화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 사용한 이미지는 네이버 북스에서 구매한 

드래곤볼 풀컬러 단행본에서 캡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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