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으로 드래곤볼 보기 : 117화~121화

117화 야무치의 에네르기파

본선 제 1경기는 야무치와 천진반의 시합입니다.

격투 장면이 화려하게 나와요.

둘이 엇비슷한 실력을 보이는 것 같이 나오지만,

천진반이 조금 더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로가 한 번의 다운을 주고 받은 가운데,

야무치는 숨겨놓았던 에네르기파를 천진반에게 쏘아버립니다.

 

 

118화 야무치의 패배

이전 화에서 야무치가 쏜 에네르기파를

천진반은 기합으로 반사해버립니다.

되돌아 오는 에네르기파를 피하기 위해 야무치는 공중으로 뛰고,

그 빈틈을 천진반은 놓치지 않고 강력한 발차기를 날립니다.

결국 야무치는 한 방에 KO가 되어버려요.

천진반은 이미 기절한 야무치의 왼쪽 다리에 추가 공격을 날리고

그의 다리를 부러뜨려버립니다.

잔인한 추가 공격에 오공은 크게 분노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만나자며 상당히 이성적인 대처를 합니다.

천진반이 야무치와 첫번째로 대결하고 싶었던 이유가 잠깐 나와요.

무천도사의 제자 중에선 야무치가 제일 셀 거라고 착각한 거죠.

하지만 사실은...

 

118화는 그래도 멋진 장면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공방을 주고 받고, 클로즈업도 많았어요.

하지만 야무치가 쓰러져있는 컷을 놓칠 수가 없어서

이번 화의 장면으론 야무치를 꼽아보았습니다.

 

 

119화 보름달의 원한

본선 제 2경기는 사나이 늑대와 잭키 춘의 시합입니다.

사나이 늑대는 잭키 춘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는 원래 늑대지만 보름달을 보면 인간으로 변하는 체질입니다.

하지만 무천도사가 지난 무술대회 결승전에서 달을 파괴하는 바람에,

이제 영영 사람이 될 수 없게 된 거죠.

 

복수를 위해 출전했지만, 실력은 발 끝도 쫓아가지 못합니다.

결국 잭키 춘이 항복을 대가로 그에게 선물을 줍니다.

바로 크리링의 머리를 이용해서 그에게만 항상 보름달이 보이는 최면을 걸어주는거죠.

 

좀 쉬어가는 화였어요.

개그도 많고, 배경도 많이 없고.

그래서 가장 재밌었던 컷을 뽑아보았습니다.

 

 

120화 뜻밖의 도동파

제 3경기는 차오즈와 크리링이 맞붙습니다.

상당히 수준 높은 시합이 펼쳐져요.

컷이 상당히 많이 분할되어 속도감이 붙습니다.

몸집이 작은 두 사람이 맞붙었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나는 거겠죠.

아주 조금 더 크리링이 유리하게 보이는 시점에,

차오즈는 학선류 특기인 무공술을 이용해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도동파를 연달아서 발사하죠.

크리링은 일단 피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도동파를 본 오공은 이전에 타오파이파이와 맞붙었던 걸 기억해냅니다.

무천도사와 천진반은 그 이름을 듣자 깜짝 놀라고,

학선인은 쓰러진 동생 이야기에 분노하며,

차오즈에게 크리링을 처치해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차오즈는 곧장 최대 출력의 도동파를 준비하고,

크리링은 그에 반격할 에네르기파를 준비하며 이번 화가 끝납니다.

 

둘의 격투 장면도, 

차오즈가 연달아 도동파를 발사하는 장면도 참 멋져요.

하지만 처음 도동파를 발사하는 저 장면이 참 좋습니다.

무척 독특한 구도가 마음에 들어요.

놀라며 차오즈를 바라보는 관중의 모습도 보이고,

차오즈의 뒷모습은 귀여운데다, 크리링의 역동성도 잘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화의 컷으로 이 장면을 골라보았습니다.

 

 

121화 크리링의 대작전

크리링은 높이 점프 하여 차오즈의 최대출력 도동파를 피합니다.

그리고 비장의 에네르기파를 명중시키지요.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급하게 준비한 기술로는 치명상을 주진 못합니다.

격투술로도, 파동술로도 모두 패배한 차오즈는 염력을 사용합니다.

 

두 손바닥을 쭈욱 펼치면 크리링이 배탈이 나 움직이질 못하죠.

손바닥이 핵심인걸 깨달은 크리링은 그에게 암산 문제를 냅니다.

손가락 셈을 하지 않으면 답을 할 수 없는 차오즈는 염력을 끊고 계산을 시작하구요.

염력이 끊어진 때를 노리고 재빨리 반격에 나선 크리링.

결국 3경기는 그가 승리합니다.

 

정말 멋진 경기를 펼치고도, 그 감상이 '산수도 가르쳐줄걸'로 끝나다니.

가장 드래곤볼다웠던 시합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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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사용한 이미지는 네이버 북스에서 구매한 

드래곤볼 풀컬러 단행본에서 캡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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