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2019년 07월 18일

요즘 가장 관심있는 뉴스 중 하나가 에픽세븐 사태이다.

게임사가 게이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얼마나 얼굴을 두껍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아쉽다.

모든 게임사가 그러는 건 아닐텐데.

이런 인식들이 모여서 게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훨씬 나쁘게 만든다.

 

물론 게임계가 바뀔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스마일게이트가 보여주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 게임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분들에 대한 모독에 가까운 느낌이다. 

 

에픽세븐 이슈가 한창 시끄러운 가운데,

사람들이 갈아탄다는 게임들은 한 번씩 해보려고 했다.

킹오파 올스타는 진즉에 그만뒀고,

디즈니팝도 요샌 정신 못차리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프린세스 커넥트를 시작해보았다.

어제부터 해서 이틀 해보았는데 이거 왜 재밌냐.

진짜 옛날에 하던 도탑전기가 여기까지 왔구나 싶다.

풀 보이스에 모든 캐릭 애니메이션이라 놀랍기만 하다.

같은 게임성이라도 여기까지 진화하면 참 정성이다 싶으다.

뭐든 끝이라고 생각해도 더 갈 곳이 있긴 한가보다.

 

그런데 진짜, 이거 왜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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